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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현장] 고랭지 무주군에서 미니강1호 첫 재배 성공, 김광현 농가

관리자 2020.03.03 11:50:30 조회수 2,329

고랭지 무주군에서 미니강1호 첫 재배 성공, 김광현 농가

창고보관 겨를 없이 모두 팔려, 서울 코스트코에 납품도

    

해발 500m 이상, 밤낮의 큰 일교차에서 키운 작물. 양배추, 토마토, 감자가 출하될 시기에 흔하게 만나는 문구이다

전북 무주군 무풍군의 김광현 농가는 이 고랭지 기후에서 당도 높은 감자와 과육이 아삭한 사과를 수확해 농사 잘 짓는 농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김광현 농가는 무주군에서는 처음으로 미니단호박 농사에 도전했다. 고랭지 기후로 미니 단호박의 당도를 더욱 높이는데 성공한 

김광현 농가의 단호박은 개인판매로 창고에 보관할 겨를도 없이 모두 팔렸다

무주군에서 단호박이 재배된 경우는 있었지만 미니 단호박이 기후에 맞을지는 알 수 없었다

김광현 농가에서 재배한 350~500g 전후의 미니단호박 미니강1호는 주로 전남에서 재배되지만 

최근 1인가구 증가와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돌려먹는 한 끼 식사로 입소문이 나며 전국으로 재배지를 넓혀가고 있다

김경호 농가 역시 미니강1호 맛을 즐겨 떡을 만들고 삼겹살과 함께 구워먹기도 한다

고랭지 기후를 이용해 더욱 당도를 높이고 특유의 재배법으로 과육의 씹는 맛을 더한 

김광현 농가를 만나 미니강1호를 재배할 예정이라면 참조할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 박선영(아시아종묘 출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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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농가는 올해 다시 미니강1호 재배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내년에 다시 올해 연구한 재배법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무주군 무풍군에서 김광현 농가로부터 시작된 미니단호박 농사의 성공확률은 사실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김광현 농가는 지난해 전작기, 후작기 두 번의 재배를 하며 미니단호박 미니강1호의 특성과 재배방법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무주군에서 2모작이 가능하려면 715일전에는 반드시 심어야 한다는 것도 2모작을 경험하며 알게 됐다

올해 첫 작기는 510일 쯤 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냉해를 피하기 위함이다.

    

김광현 농가는 무주리조트 잔디를 오랫동안 관리해온 전문가로 골퍼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해왔다

미니단호박 성공 역시 김광현 농가의 연구와 관찰이 이뤄낸 성과이다. 무풍군에서는 김광현 농가와 함께 7명이 미니강1호를 재배했다

지난해 인기를 체감한 미니강1호 농가와 작목반을 꾸릴 계획도 있다.

    

무주군의 기후에 미니단호박 재배가 잘 맞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김광현 농가는 커져가는 미니단호박 시장을 

확인하고 최상의 품질을 만들내는 것에 집중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김광현 농가 호박은 최상의 농산품만 납품할 수 있는 서울 코스트코 유통에 납품됐다.

    

김광현 농가에서 생각하는 미니강1호의 최상품은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400g전후로 과육을 최대한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크기이다

이 정도 크기에 당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가리를 쓰는데, 엽면시비와 가리를 섞어서 준다. 퇴비(유기질)는 많이 하고 화학비료와 계분은 쓰지 않는다

대신 전량 우분을 쓴다. 우분은 반숙이상만 되도 사용한다. 이렇게 키운 미니단호박 미니강1호는 예약판매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221일 만난 김광현 농가는 올해 다시 미니강1호 재배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내년에 다시 올해 연구한 재배법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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